▲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중소·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기업구조조정 활성화에 참여할 자본시장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자본시장투자자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등록된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중소·회생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캠코와 공동으로 기업지원펀드에 유동성 공급자(LP)로 참여할 수 있다.


캠코는 26일 모집 마감 후 대상자격 및 결격 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자본시장투자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6월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장권 캠코 기업지원총괄처장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회생기업 등 정보를 활용하면 대상기업 발굴과 검증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본시장투자자와 함께 중소・회생기업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함으로써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지난 4월말 현재 20개의 자본시장투자자 및 598개의 투자 대상기업이 등록돼 있다. 구조개선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 지원 6개사 ▲기업지원펀드 LP 참여를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 4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24개사 ▲DIP금융 5개사 지원 등 맞춤형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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