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하트세이버’ 선정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가 의식을 잃은 투숙객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프론트에서 일하는 오관세 주임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투숙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생명을 살린 공로로 26일 제주 서귀포소방서로부터 제주도지사 명의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구한 일반인 유공자 및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은 올해 1월 호텔 계단에 쓰러져있는 40대 남성 투숙객을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투숙객은 한때 뇌사상태에 놓이는 등 생명이 위독했지만,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한 구조와 침착한 대응이 생명을 구한 것이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은 “투숙객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호텔리어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7월 29일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그룹 내 자위소방대 61명을 포함 임직원, 협력사, 입주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부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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