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포스코가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강건재, 표면처리, 특수강, 엔지니어링, 자동화,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공동 협력체다.

참여하는 중소 고객사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이용기술, 성능평가, 지적재산권 확보 등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도 병행한다.

중소 고객사는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부담을 30% 이내로 줄여줬다. 전문인력 및 연구개발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현재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 고객사는 총 34개사다. 연구개발 니즈가 있으나 인력 등 인프라가 취약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애로가 있는 중소 고객사에게는 항시 문호가 개방돼 있다. ‘연구과제 계획서’만 준비해 소정의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올해 연구조합의 총 연구과제비는 112억원 규모로, 포스코는 이중 60% 수준인 64억원을, 나머지 상당부분도 포스코 그룹사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2023년까지 5년간 QSS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강화 및 공장 구축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포스코]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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