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10억원) 대비 7.4%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한화생명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10억원) 대비 7.4%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라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3조436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50억원) 대비 12.8% 증가했다. 그 중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조7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 중 기타 보장성보험은 3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9.8% 증가했다. 종신보험과 CI보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계정의 보장성 비중은 59%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고, 같은 기간 FP(재무설계)채널과 GA(법인보험대리점)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2%, 91%를 기록했다.

3분기 손해율은 78.9%로 전년 동기(81.5%) 대비 2.6%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RBC)비율은 265.4%로 지난해(225.7%) 대비 39.7%포인트 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4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330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APE는 신계약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익지표로 보험회사의 성장성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보장성 APE는 2710억원으로 1% 증가했다. 스페셜암보험, 건강보험 등의 판매 호조로 기타 보장성 APE는 1370억원, 111.4% 급증했다.

전체 신계약내 보장성 비중은 65%로 확대됐다. 전체 신계약가치 수익성도 올해 2차례 걸친 선제적 예정이율 인하로 보장성 신계약 가치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데 힘입어 47.8%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김현철 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저금리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생명은 사업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지속 추진해 견고한 보험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한화생명)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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