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07%) 떨어진 2만 7071.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2.53포인트(0.08%) 내린 3036.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13포인트(0.59%) 하락한 8276.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다음날 발표될 예정인 FOMC 결과와 주요 기업 실적, 브렉시트 및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에 돌입했으며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주식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소식을 관망했고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유아용 침대 및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관세가 면제된 약 340억 달러(약 39조 7000만원) 제품에 대한 면제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바스켓 통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는 환율 조항을 1단계 무역협정에 넣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730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02% 내린 1만2939.62로,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17% 오른 5740.14로 마감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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