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양수도 계약 체결…210억원 규모
B2B 사업 재편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브로드밴드가 SK텔링크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품는다.

4일 SK브로드밴드는 “기업고객 대상 일반전화, 전국대표번호 등 SK텔링크가 영위해 온 B2B 사업을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이 “SK ICT 패밀리 내 B2B 사업 재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SK텔링크의 B2B 사업 일체와 관련 업무 수행 인력 50명을 인수한다”며 “인수대금은 210억원으로 전액 현금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업 결합신고와 인허가 신청을 마친 뒤, 내년 3월까지 관련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영업양수도를 계기로 자사는 B2B 역량 집중과 외연 확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SK텔링크는 회사의 자원과 역량 집중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서로 윈윈하는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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