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리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15.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 1곳과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12곳 등 총 13곳을 모두 전략공천으로 정했다고 알렸다.

도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추가로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구가 더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은 오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회부돼 의결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략공천 지역은 ▲세종(이해찬 민주당 대표 지역구) ▲경기 의정부갑(문희상 의장) ▲서울 종로(정세균 국무총리) ▲경기 부천오정(원혜영 의원) ▲서울 광진을(추미애 법무부 장관) ▲제주 제주갑(강창일 의원) ▲서울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 용산(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경기 고양정(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 광명갑(백재현 의원) ▲경기 고양병(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경남 양산을(서형수 의원) ▲경기 용인정(표창원 의원) 등이다.

이 중 경기 의정부갑은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출마의사를 밝혔고, 서울 종로는 정 총리와 임무를 교대한 이낙연 전 총리 출마가 유력시 된다. 경기 부천오정은 원 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지난 6일 청와대를 떠난 윤건영 전 국정상황기획실장의 구로을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은 각각 경기 고양과 서울 광진을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