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현대홈쇼핑이 심야 시간에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 방송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일 오후 8시 25분부터 영국 록밴드 ‘퀸’의 명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 티켓 판매 방송을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위윌락유’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명곡 24곡을 스토리텔링한 뮤지컬로, 지난 2002년 영국 초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17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국내에는 오는 12월 공연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위윌락유’ 뮤지컬 티켓 구매 고객에게 휴대전화로 예매권 번호를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티켓 예매 사이트 ‘하나티켓’에 접속해 원하는 공연 일자와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좌석별로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뮤지컬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며 “오는 6일 오후 2시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예매 사이트가 먼저 오픈돼, 원하는 날짜와 좌석을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기존 판매 방송과 달리, 뮤지컬적인 요소를 극대화해 볼거리와 펀(fun)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수 정동하, 방송인 홍록기, 가수 김종서, 서문탁 등 ‘위윌락유’ 출연진들이 직접 출연해 ‘퀸’ 노래와 뮤지컬에 다양한 장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위윌락유’ 티켓 론칭 방송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유명 뮤지컬 ‘시카고’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7,200장의 티켓이 판매돼, 문화콘텐츠 방송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레저 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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