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KB국민은행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로 ‘온라인/모바일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은 총 234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독창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하여 8개 부문 18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만들어 부른 노래다.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KB국민은행이 선율을 재창작했다. 제작은 광고대행사 엘베스트가 맡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와 함께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처음 공개했고 음원 프로모션을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여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 선언광장’ 건립에 후원했다.
 

올해에도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을 넘어 더욱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는 의미를 담아 정재일, 루나, 매드클라운 등과 함께 ‘2020 대한이 살았다’를 다시 만들어 공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SNS로 공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김소현 기자 sohyun277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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