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아 기자 =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당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14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공식화했다.

비로소 통합당도 한국당과 합당해 103석으로 여당 못지않은 좌석수를 확보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당선자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당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합당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한다는 데만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와 관련돼서 논의를 했다고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 당선자는 비례대표제에 대해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폐해를 20대 국회 회기 내에 폐지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합의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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