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6일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보증금 200억 원을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납부했다. 또한 이날 최상의 입찰 제안을 통해 수주 의지를 확고히 보였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프로젝트 콘셉트로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을 제안했다.

흔히 구 반포라 부르는 반포본동은 서울 강남 지역 중 가장 먼저 개발돼 아파트 주거문화를 만들어 온 지역이라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 개념을 도입한 래미안이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반영하고 대를 이어 거주하고 싶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만의 로고를 제작했다. 알파벳 B는 ‘Banpo, Be, Best’를, P는 ‘Prestige, Pride, Perfect’를, R은 ‘Raemian’을 의미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3주구가 20년 래미안의 정수를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며 “언제나 최초의 새로움을 선보이는 래미안인 만큼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세대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작년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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