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통한 협력업체 역량 강화… 고객 만족도 상승 ‘순기능’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CJ프레시웨이 사옥에 위치한 스튜디오 프레시에서 상생협력아카데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공=CJ프레시웨이)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자사의 가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14개 협력사 및 임직원 18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선 이론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소그룹 실습 등을 통해 ▲품질관리 인프라 개선 ▲공정 이물관리 개선 ▲이물 분석 실습 등 3개의 교육 파트가 다뤄졌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하나로, 자체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한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1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3개 협력사, 임직원 412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업체의 경우 품질 클레임 횟수가 전년 대비 48%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경우 식품안전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한 품질관리 능력 함양으로 CJ프레시웨이의 고객 만족도까지 향상되는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단기간에 클레임을 줄일 수 있는 ‘클레임 인텐시브 과정’을 신설했으며 지난 5월에는 ‘품질 VoC 저감화 과정’, 지난 6월에는 ‘이화학 분석 교육’ 등을 진행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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