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정당 당직자 이동수단차량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국토 장정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31일 안 대표가 다음달 1일부터 오후 2시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과 믿음의 달리기 첫 테이프를 끊는다고 31일 밝혔다.

안 대표는 매일 ▲국난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의 테마로 여수에서 수도권까지 30㎞ 이상을 뛰면서 국민들의 의견 청취, 국민의당의 현장정책대안발표, 선대위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식사와 숙박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식당가와 마을회관 등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빠른 일정 소화가 필요할 경우 간이침대차량에서 휴식과 회의, 간단한 식사와 숙박을 해결한다. 매일 출발지와 목적지, 활동내용 등은 실시간 혹은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현장으로 뛰어들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문제를 직면하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면서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걷고 기어서라도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면서 한분이라도 더 만나겠다. 달리면서 국민들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 삶속에서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의 진정한 갈 길이 어디인지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면서 “제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따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서 선을 긋기도 했다.

안 대표는 “정치 연대라는 것은 서로 협상해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한다”며 “뭘 하나 주는 대신 받는게 연대인데, 어떤 협상도 오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의당, 뉴시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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