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8일 윤지오 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카메라 앞에 선 뒤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윤지오 씨를 선한 의지로 도왔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부정과 패턴이 유사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국당은 15일 “허언증이 최근 다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도 안민석 의원의 습관성 거짓말이 장안에 화제”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과거 안민석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지금은 캐나다로 건너가 윤지오를 잡으러 다녀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윤지오와 소울메이트였던 안민석 의원이 인터폴 적색 수배자인 윤지오의 거처를 누구보다 잘 알 것으로 보인다”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쓸데없는 거짓말은 그만하고 본인의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캐나다 행을 권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천심사에서 습관적인 거짓 선동에 가점을 주나보다”라며 “민주당 인사들의 넘쳐나는 거짓 선동에 국민은 짜증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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