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당대표와 전격 회동, 오늘 국회정론관에서 전진당 입당 기자회견
- 노동, 금융 정책 전문가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대통합신당)에 참여
- ‘거짓 민주’, ‘가짜 진보’와 싸우겠다! 출마 선언
- “투쟁적, 계급적 ‘노동’이 아닌 민생과 상생의 ‘노동’ 만들 것”이라 밝혀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김명수 전 바른미래당 인천남동(갑) 지역위원장이 1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통해 세계최고은행으로 발 돋음하고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노조위원장으로서, 백여 권에 달하는 노동법서 출간을 통해 노동자의 눈높이 맞는 지식전달로 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애써온 교육자로서, 우리나라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금융인으로서, 진정 살맛나는 대한민국과 노동자와 기업인,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면서, 그럴 수 있음에 늘 감사하며 살아왔다”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 정권은 이 나라를 굳건하게 지키는 원동력이 된 산업과 경제. 그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한 성장은 뒤로 한 채, 적폐청산과 세력 확장을 위한 여론몰이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현 정부의 그릇된 경제정책과 오만, 그리고 선심성 여론정치로 인해 경기침체와 부진으로 주민들의 삶이 핍박해지고, 기업은 쇠퇴 일로에 봉착해 삶의 활력과 희망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으며, 이는 여러 해 동안 누적해 온 결과로 그 개선과 변화가 절실히 필요함을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제자리걸음으로 멈추어 있으며 그 고통과 절망을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가 바로 김명수 본인이라 하면서 그는 현장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정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 능력과 실행 능력이 있는 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제 우리는 이러한 고통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희망의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안정된 꿈과 희망을, 사회에 입문하는 청년들에게는 그들의 이상과 열정을 실현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확고한 비전을, 중장년층들에게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땀 흘린 그들의 노고를 위한 경제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을, 그리고 우리가 보호하고 존경해야 하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복지정책 지원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63년 전북고창에서 태어나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학전문가로서 지난 수 십 년 동안 성균관대, 동국대, 항공대, 금융연수원, 생산성본부 등 강단에서 민생과 경제 관련 법률 강의를 한 노동정책 베테랑이고, 백 여 권 가까운 노동법 저서를 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노동경영연구원을 설립,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동자, 서민들을 위해서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6년 4.13 총선, 2018년 6.13 보궐선거에 국회의원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사진제공=전진당>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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