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동국제약은 2017년 출시한 치센이 작년 치질약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IQVIA의 2019년 CHA 자료에 따르면 치센은 치질약 시장에서 46.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40%이상 성장한 60.4 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치질약 시장은 연고.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류였지만 치센 발매 이후엔 먹는 약 중심으로 재편됐다. 효능뿐만 아니라 복용편의성과 간편성을 확보한 덕이란 것이 내부의 평가다.

또한 치센은 작년 코리아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 최초인지도 34.2%로 1위를 기록했다. 최초인지도란 소비자가 처음 떠올리는 브랜드 1개만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시장의 대표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나 ‘잘못된 인식과 발병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치센이 발매 초기부터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치질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치센 캡슐은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 가능하다.

 

[사진제공=동국제약]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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