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프레스티지·더블랙 3가지 트림··3700~5000만원선
다이아몬드 셰이프 그릴·LED 램프으로 확 바뀐 외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정보 직관성 높여
파워업 엔진·8단 자동변속기·LD 시스템으로 주행능력 향상
R-EPS 적용으로 대형 SUV에 걸맞은 조향감과 NVH 성능
IACC 비롯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으로 안전성 강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이 19일 더 크고 웅장하게 돌아왔다.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성능, 첨단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렉스턴의 슬로건은 ‘렉스턴이니까 믿고. 간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선택을 통해 입증된 품질과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으로 강화된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하는 한편,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함께 다음달 4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올 뉴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발매되는 임영웅의 신곡이 신차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2일 뮤직플랫폼 멜론에서 무료 티켓팅이 진행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시행되는 사전계약 구매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면제하고 몽블랑 키링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렉스턴X임영웅 음원 발매 기념 HERO 컬렉션 가죽 키홀더(2pcs, 100명)와 HERO 컬렉션 무릎담요(100명)를 증정한다.

올 뉴 렉스턴의 내외관 디자인은 한 눈에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면부는 대형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들이 레이어드 구조를 이루며 역동적 입체감을 연출한다.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은 렉스턴 특유의 장엄한 위용과 함께 세련미와 고급감을 대변한다. 덩어리째 절삭 가공된 라디에이터 프레임의 견고하고 단단한 이미지에 방패 형상의 패턴을 그릴 내부에 배열하고 크롬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패턴의 크기를 위치에 따라 조정하고 곡률에 따라 입체적이고 정교하게 배치함으로써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가로로 배치된 T 형상의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하단의 범퍼라인을 하나의 직사각형 구도로 배치해 안정감을 줬고,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리어범퍼의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강력해진 성능과 대거 적용된 첨단기술들을 상징하듯 큰 폭의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준다. 

실내디자인 변화는 최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AVN 스크린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3가지 모드로 화면 구성을 변환할 수도 있다. 

 

4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휠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고, 시트와 도어트림을 비롯한 실내 전반에 퀼팅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실내조명 조작버튼도 터치식으로 변경되었다. 새로 디자인된 센터콘솔은 더욱 편리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특히 뒷자석 탑승자를 고려해 2열 시트 개선이 이루어졌고 국내 SUV 최대 각도 리클라이닝(139도)이 가능해 승차감을 높였다. 

 

엔진은 더욱 강력하고 부드러워졌다. 8단으로 다단화된 자동변속기는 전자식 레버를 채택해 오조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l)를 적용해 견인력과 험로 주파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갖췄다. 랙 타입(R-EPS)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조향감과 NVH 성능이 우수하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는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가 가능하고,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공고해 주는 후측방경고(BSW), 원래 차선으로 유지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이 탑재돼 4중 구조 프레임 보디의 신뢰성에 안전성을 더했다. 

 

이 밖에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변경 경고(LCWS)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가 적용됐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을 통해 원격제어와 보안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차량관리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블랙 컬러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20인치 휠, 스웨이드 인테리어 등 All Black 내외관에 고급 편의사양을 모두 적용한 ‘더 블랙(The Black)’ 모델이 스페셜 트림으로 준비된다. 

 

올 뉴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정규트림 ▲럭셔리 3700~3750만원 ▲프레스티지 4150~4200만원 ▲더 블랙 4950~5000만원으로 중형 SUV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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