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 증가
선물 1위부터 3위까지 건강용품 싹쓸이

▲ 선물하기 서비스(제공=CJ올리브영)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추석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건강 관련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 받는 트렌드를 겨냥해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선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물도 비대면으로 전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매출은 론칭 6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의 선물 주문 분석 시, 가장 많이 보낸 선물 1위는 ‘오쏘몰이뮨 멀티 비타민·미네랄’이다. 이어 ‘아에르 황사 마스크’와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 등 면역력 향상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CJ올리브영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겨냥해 오는 29일까지 기프트관에 '추석선물'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200여종 이상의 추천 상품을 ‘건강’, ‘뷰티’, ‘가성비’ 등의 테마와 가격대별로 찾아볼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선물보내기 운동’ 등으로 이번 추석 선물 키워드는 ‘비대면’과 ‘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선물하기 서비스와 오늘드림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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