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공포에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3.77포인트(0.46%) 내린 2만 6957.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2포인트(0.38%) 하락한 3.116.3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5.16포인트(0.17%) 상승한 8,980.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지만, 세계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팬데믹(대유행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미 최초로 브라질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스페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인 확산이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한때 장중 460포인트 이상 상승했던 데서 190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계속 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뉴욕에서는 중국에 방문한 사람 등 83명에 대해 자가 격리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뉴욕 주지사는 아직 확진 사례는 없다며 과도한 우려를 자제하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자 뉴욕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버티게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은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3월 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36.5%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1.04% 떨어진 27.56을 나타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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