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협력사 173곳 대상
해외 제조사 평가 및 생산품 점검 서비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GS홈쇼핑이 코로나19로 해외 현지점검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품질 점검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GS홈쇼핑은 국가공인 전문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협약을 맺고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GS홈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 약 173곳을 대상으로 한다.

통상 협력사들은 해외 현지 제조사를 방문하고 생산품을 점검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입국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직접 생산품을 검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GS홈쇼핑은 협력사들의 주요 생산국가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현지 검사기관과 협약을 통해 해외 제조사를 평가하고, 생산품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는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모두 GS홈쇼핑이 부담한다.

주운석 GS홈쇼핑 커뮤니케이션본부 상무는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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