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 One-Stop 위탁보증전산 구축

18일 수원시 팔달구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회의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왼쪽)과 농협은행 정용왕 경기영업본부장(오른쪽)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NH농협은행)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NH농협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최초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대출금액 5000만원 이하의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신용등급 5등급이내)들은 지역보증재단 방문 없이 농협은행 215개 영업점에 보증신청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신청서류 접수·심사(현장실사 포함)·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른 대출규모는 100억원으로, 농협은행이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등 사회·경제적 상황과 경기도 및 재단의 소상공인 정책 등에 따라 확대 시행도 가능하다.

정용왕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위탁보증협약으로 도내 소상공인에게 타 금융기관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지고,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농협은행이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9월 현재 전국적으로 15만 8000여건, 11조6238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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