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가 청년층 대변한다며 영입한 황희두…알고 보니 ‘조국 수호자’

이슈포커스 / 신교근 기자 / 2019-11-07 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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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으로 떠난 20대, ‘조국 수호자’로 잡는다고?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전 법무부 장관 조국(54)씨로 홍역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일 총선기획단을 출범해 눈길을 끌었다. 기획단 위원에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유튜버인 황희두(27)씨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조국 사태’로 등을 돌린 20대 청년층을 대변한다며 황 위원을 영입한 것이나 정작 황 위원은 ‘조국 수호자’를 자처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떠난 젊은 민심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겠냐는 당 안팎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청년층의 소통창구 되고 싶다는 황희두, 유튜브선 조국 수호


황 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알리미 황희두’의 영상을 살펴보면 ▶지난달 4일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너무나 중요해진 이유! 조국 장관을 못 지키면 개혁은 실패한다.> ▶지난달 6일 <[조국수호 검찰개혁] '조국 구속' 실검이 황당한 이유! 부인 정경심 교수와 딸을 명분삼은 검찰> ▶지난달 15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검찰 개혁' 성과를 극찬한 문재인 대통령! 이제는 '국회의 시간'입니다.> ▶지난달 16일 <[대박] 조국 교수 '서울대 복직' 찬반 여론조사 결과 공개! 98%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다.> ▶지난달 17일 <[혈압주의] '조국 교수 공격' 뒤에 숨겨진 이야기!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재 집행정지 요약> ▶지난달 20일 <윤석열 총장 거짓말 탄로나다!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를 통해 드러난 '검찰의 거짓말'> ▶지난달 21일 <[긴급 생방]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 - 100% 공소 기각이다.> ▶지난달 24일 <아무리 봐도 정경심 교수 구속은 아닌 거 같습니다..> ▶지난달 27일 <'유시민, 조국'을 지켜야만 하는 이유! 검찰은 촛불 시민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등이 있었다.

“청년층의 소통창구가 되고 싶다”는 황 위원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일관된 자세로 ‘조국 수호’를 외치고 있던 것이다.

20대 청년들은 조씨 일가의 온갖 비위 행위에 허탈감을 느끼며 ‘불공정’에 분노했다.


민경욱 과 코드 맞는 선동꾼이 이 시대의 청년을 대표한다니


게다가 황 위원은 유튜브에 ▶지난달 2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격하던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욕먹는 이유> ▶지난 6일 <김어준 총수를 국민들이 나서서 지켜야만 하는 이유> 등의 영상을 올리는 등 방송인 김어준 씨가 평소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직간접적으로 밝혀왔다.

이에 대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민주당이) 청년 몫으로 위장한 친문 유튜버를 영입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코드가 딱 맞는 선동꾼을 이 시대의 청년을 대표하는 몫으로 계산하는 (민주당) 계산법에 대해 이 시대의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고 <뉴데일리>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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