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4일 정식 런칭한 '올 뉴 렉스턴'의 외관 (제공=쌍용자동차)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형 SUV ‘올 뉴 렉스턴’을 4일 정식 공개했다.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 등이다.

올 뉴 렉스턴의 외관은 커다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모양 라디에이터 그릴, T 형상의 LED 리어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로 디자인됐다. 더 블랙 모델의 측면 디자인엔 전용 휠아치&도어 가니시와 20인치 스퍼터링 블랙휠이 탑재됐다.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를 증대하고, 높이를 조절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또 등받이가 국내 SUV 최대수준인 139도까지 리클라이닝된다. 중형 SUV보다 월등한 기본 784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새로 디자인된 센터콘솔에는 컵홀더 배치를 세로 형태로 변경했으며, 위생을 위한 덮개를 추가했다. 2열 탑승객을 위한 2개의 USB포트에는 12V 파워아울렛을 더해 3명 이상이 탑승해도 원활하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계기반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갖춰 기본적인 주행데이터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와 AVN 콘텐츠까지 운전자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디스플레이한다. 유저 선호에 따라 클러스터 테마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의 성능과 연비도 대폭 향상시켰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각각 15마력과 2.0kg·m 향상된 엔진은 최대토크 구간이 1600~2600rpm이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향상되었다.

또 쌍용차 최초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을 채택했으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한편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자동차 페이지를 통해 올 뉴 렉스턴을 공개했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임영웅의 신곡 'HERO'는 쌍용자동차와 임영웅의 공동작업을 통해 제작됐며, 앞으로 올 뉴 렉스턴의 브랜드송으로 사용된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