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5.45포인트(4.19%) 하락한 1954.77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2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3.09.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며 9일 코스피 지수는 4%넘게 폭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피는 이날 1960선 아래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 하락한 1954.77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1933.41을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하락한 1981.0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19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천121억 원, 407억 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1조2천74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으로 개장해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15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천392억 원, 기관은 599억 원을 순매도했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