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과 온라인 판로 지원 손잡아
농공상기업 돕는 기획전 진행

▲ 쿠팡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제공=쿠팡)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쿠팡이 코로나19로 판로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쿠팡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서울시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매 신장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온라인 쇼핑 운영 노하우와 성공 비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7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및 광고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1일까지 희망재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쿠팡은 우리 농산물을 적극 사용하는 우수 중소식품기업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전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우수한 농공상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찬들마루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중소기업을 뜻한다. 찬들마루 기획전은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145개 지역 농공상기업의 300여개 우수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A팜 마켓 기획전’도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47개 지역 농산물 업체의 160여개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유기농 생알로에, 무농약 돌배, 생표고버섯, 수제 누룽지, 수제 양갱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은 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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