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가 필리핀에 2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이로써 못된고양이는 1월과 2월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필리핀에서만 16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지난 달 25일에 오픈한 매장은 필리핀 내 인기 쇼핑몰 ‘아얄라몰’에 입점해 있으며, 이번 달 2일에 오픈한 매장은 ‘스타몰’에 입점했다. 두 지역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상권인 만큼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다.

못된고양이는 지난 2014년 필리핀 진출과 함께 첫 번째 매장을 열고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기후적 특성에 따른 특수 상품 출시, 동양인 체형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디자인, 중저가 제품 구성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한 해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오픈한 매장 역시 기존 필리핀 매장의 사례처럼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필리핀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받는 ‘K-액세서리’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못된고양이]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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