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중 내내 오르락내리락 등락을 거듭한 '넷마블'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넷마블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호재로 폭등했던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들어선 것이다. 이는 차익실현을 위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251270)은 전 거래일보다 0.26%(500원) 내린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58%(5000원) 내린 18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내 1.81%(3500) 상승한 19만700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거듭 반복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약 25.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또 오는 10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64%를 가진 주요 주주로 지분 가치가 부각되기도 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투자자산들의 IPO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자산들의 가치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넷마블의 하반기는 어느 때보다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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