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6일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전기차 SUV 쿠페 콘셉트카 '퓨처론'에는 기존과 다른 앰블럼에 장착돼있다. (출처=기아자동차 공식 유튜부 채널 '캬TV')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앰블럼과 사명 변경을 준비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고 ‘기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앰블럼 또한 기존과 다른 디자인으로 탈꿀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UAM,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선두기업으로 부상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앰블럼 변경 건은 예전부터 긍정적으로 추진중인 사안으로, 현재 다양한 특허를 등록하며 준비중이다”라며 “사명 변경의 경우, 마찬가지로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진 아무것도 정해지지않은 단계”라고 말했다.

 

▲ 키프리스(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등록돼있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앰블럼


앞서 박한우 전 기아자동차 사장은 지난 2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소비자가 변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BI, 기업 이미지, 디자인 방향성, 사용자 경험 등 전부문에서 근본적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기아차는 현재 새로운 BI와 CI를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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