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수도권 광역 철도 노선에 따라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노선만 연결되면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서울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노선 중에서도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른 GTX-A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이 시작됐으며, 노선과 인접한 지역까지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와 맞물리는 이유에서다. 교통망만 확보되면 직주접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인접 지역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GTX-A노선과 가까운 창릉신도시다. 창릉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미 근처에 형성되어 있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힘입어 분양을 앞둔 현장들이 주목 받고 있다.

두산건설에서 능곡1구역을 재개발 하는 대곡역 두산위브가 9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분양에 나섯다. 아파트 643가구와 오피스텔 48실이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259가구와 오피스텔 48실이 대상이다. 대곡역 인근은 대곡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경의중앙선, 서해선, 지하철 3호선, GTX-A 노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양우건설에서 분양하는 GTX연신내역 양우내안에 트라리움도 같은날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분양에 나섰다. 16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GTX연신내역 입지를 내세웠다. 일반분양은 총 940가구 모집으로 59㎡/ 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가림종합건설은 새로운 오피스텔 브랜드 가림타워 더 퍼스트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림타워 더 퍼스트는 GTX-A노선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3호선, GTX-A, 서부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까지 이용가능해 총 4개의 철도 교통망이 이용가능하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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