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0.6% 이후 최대 투표율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투표가 15일 오전 6부터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치러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59.7%로,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50.2%)와 비교해 9.5%P 높다고 밝혔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치러진 5차례 총선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2004년 17대 총선(60.6%)이 유일했다. 

 

오후 4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627만9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62.5%, 세종 62.3%, 강원 57.9%, 경남 61.5%, 울산 61.4%, 경북 61.1%, 서울 61%, 부산 60.6%, 광주 60.5%, 대구 59.8%, 대전 59.6%, 충북 58.5%, 제주 57.4%, 경기 57.9%, 충남 57%, 인천 56.4% 등의 순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 등이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들은 거주지 인근 지정투표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1곳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지역구 당선자는 16일 오전 1~2시, 비례정단 투표 결과는 오전 6~7시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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