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도시재생 사업, 재생을 넘어 도시재생혁신으로 나아갈 것”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과 국토교통부, LH는 12일 안산 대부도 대부해양관광본부에서 ‘대부도 도시재생혁신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박 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LH사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박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의 환영사,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 장충모 LH경기지역 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의원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회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도시와 농촌 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부도가 차질 없는 사업 진행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재생과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거환경뿐 아니라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 대부도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재생지원기구 이상준 수석연구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 이해와 지역사회의 준비’, 토지주택연구원 배진원 책임연구원의 ‘인구감소시대 활력 유지를 위한 지역간 연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으며, 내년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의 도시재생혁신 컨텐츠로 신혼부부 임대주택, 귀농·귀촌 커뮤니티케어단지 등에 대한 계획이 소개됐다.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대부도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한 논의가 진행 됐다.

박 의원은 “오늘 공청회에서의 논의가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하며, 대부도가 도시재생을 통해 안산 경제발전을 이끌고 수도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부도 상동지역은 2019년 상반기 ‘구전(口傳)마을 상동(上洞), 사라져가는 이야기를 찾아서’사업(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5가지 유형 중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은 생활권 내에 도로 등 기초 기반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인구유출, 주거지 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지역에 대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및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으로 마을공동체 회복을 내용으로 한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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