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80만5000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치와(101만1000건)와 비교하면 20.4%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2014년 100만5000건, 2015년 119만4000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2016년 105만3000건, 2017년 94만7000건, 2018년 85만6000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12월 거래량만 놓고 보면 외려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8000건으로 2018년 12월 5만6000건에 비해 2배 가량 뛰었다. 이는 12·16부동산대책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을 처분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 작년 연간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9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고, 이 중 서울은 13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40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작년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95만4000건으로 전년(183만1000건) 대비 6.8% 증가했다.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129만4000건이은 전년 대비 6.3% 증가, 지방(66만1000건)은 7.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작년 연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93만7000건)은 전년 대비 9.5% 증가, 아파트 외(101만7000건)는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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