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KT, 나눔전화 공동 사업' 업무협약
30개 공공 및 복지 상담 무료 이용 가능
내년 2월까지 100개점으로 확대

▲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GS25 MD본부장 성찬간상무(왼쪽)과 KT 5G GiGA사업부 이성환사업본부장이 나눔전화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GS리테일)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편의점 GS25에 공중전화를 기반으로 한 KT ‘나눔전화’가 개통된다.

GS리테일과 KT는 27일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성찬간 상무와 KT 이성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매장 내 나눔존(Zone)이라는 별도 공간을 구성하고, KT는 나눔존에 나눔전화를 설치하는 협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전화는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개 공공 및 복지관련 상담을 무료 통화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통화 또한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MOU를 체결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는 1호 나눔전화가 개통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양사는 1호 나눔전화를 설치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수도권 내 위치한 100여점의 GS25로 나눔전화를 확대 전개 할 방침이다.

양사는 '아동안전지킴이', '여성안심지킴이', '치매 등대지기' 등 GS25에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취지의 KT 나눔전화를 설치함으로써 사회적 공익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큰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MD부문장 성찬간 상무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익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KT와 손잡고 이번 나눔전화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은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도 “국민의 통신 편의를 위해 노력해온 KT와 생활 편의를 위해 뛴 GS리테일이 나눔전화 사업을 함께 기획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힘을 합쳐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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