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으나 1~11월 누적거래량으로 보면 감소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천3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5.7% 증가한 것이며 전월보다는 22.4%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으로 보면 9만2413건이 거래됐으며 작년 동기와 전월에 비해서 각각 42.6%, 12.2%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살펴보면 수도권은 4만8547건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47.5% 증가했다. 지방(43만866건)은 37.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만67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3%,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645건으로 10.8% 각각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15만3천345건으로 작년 동월(15만2천339건) 대비 0.7%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39.0%로 작년 동월(39.7%) 대비 0.7%포인트 감소했고 전월(37.9%)에 비해선 1.1%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11월 주택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거래량보다 적을 것으로 점쳐진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8만6867건으로 전년동기(80만538건 보다 14.2% 감소했다. 5년평균(93만2065건)과 비교하면 2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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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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