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GS리테일이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S리테일과 전라남도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150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을 내년말까지 구매하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 외 생산자 대표 3명 등 총 13명이 참석해 지난 6년여간 GS리테일이 전라남도와 지속 교류하며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논의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1만5000여개와 GS25와 GS더프레시의 소매점으로 판로확대,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등 다양한 신상품 공동개발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7일까지 전국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를 통해 전남 명품 특산물전을 운영하며 180톤 규모의 농·수·축산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앞서 GS리테일은 전라남도 농, 어민을 돕기 위해 완도에 전복 지정양식장을 운영하고 고흥주대마늘 판로지원, 전라남도 수산물 대전 등 소비촉진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농·수·축산인들을 적극 발굴해 온 결과 전라남도와 매년 800억원, 충청남도와는 700억원 규모의 판로지원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곽용구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GS리테일이 중소기업 및 농·수·축산인과의 상생 사례를 많이 만들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과 판로를 확대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매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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