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그린텍아이엔씨는 통합 물 관리 시스템, 감시제어설비, 계측기기, 설계 및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상·하수도분야 물 관리 시스템에 관련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환경IT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경신기술 인증을 2건 보유하고 있으며,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구축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꼽힌다.

그린텍아이엔씨는 우리나라의 물 환경 개선을 책임진다는 신념과 각오로 2002년 창립했다.

그동안 다양하고 우수한 전문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상수도 관망에 대한 누수관리 및 수질향상에 주력해 왔다.

그린텍아이엔씨가 5년간 40억원을 들여 개발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과 수질관리시스템은 상수도 관망에 대한 최적의 유지관리 및 수질에 대한 감시·분석을 통해 상수도 시설 운영자의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한 강원권 시범사업(영월, 정선, 고성 및 기타)에 대한 상수도관망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결과 강원권 지자체의 평균 유수율은 사업 전 41.9%에서 사업 후 86%로 상승했다.

이들 지자체는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이 줄어 2015년에 심한 가뭄을 겪어도 제한급수를 하지 않게 됐다.

그 중 그린텍아이엔씨의 통합 물 관리기술을 적용한 영월, 정선군이 환경부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공사례로 선정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천광역시 적수 사태를 계기로 수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및 수질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오래된 상수관이나 정수장을 보유한 총 118곳의 지자체를 선정하여 2017년부터 12년간 총사업비 3조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3년차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낙후지역에서 사는 국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관망, 정수장 등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창우 대표이사는 “환경부가 인정한 상수관망 유지관리기술은 그린텍아이엔씨가 최초라며 그린텍아이엔씨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이 녹아있는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 누수저감에 따른 생산비가 절감되어 경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환경 IT분야 신기술을 토대로 중동지역 요르단의 하수처리장, 아프리카 가나의 정수장 등 물 관리 시스템 구축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 아시아 등 글로벌 물 산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텍아이엔씨의 환경신기술 기반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은 관망감시, 관망관리, 관망해석, 시설물관리시스템, 수질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상수도시설의 운영상태를 감시하고 수질변화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이상 시 운영자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계측자료 분석을 통한 유·누수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고영향 예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린텍아이엔씨의 특화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기술은 국내 30여개의 지자체에 설치·운영 중이다. 시스템의 우수한 성능을 운영자들로부터 인정받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 시 수돗물 누수저감에 따른 상수도 운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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