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 당원 승계.."코로나19 극복 노력"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절차를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양당의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가 참석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합당방식은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하는 흡수합당 방식으로 이뤄지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Democratic Party), 약칭은 민주당과 더민주를 병기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합당 후 지도부는 합당 전 민주당의 이해찬 당대표 등을 지도부로 구성하기로 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강령·정강정책·당헌은 합당 전 민주당의 강령·정강정책·당헌이 승계됐다고 전했다. 사무소 소재지는 합당 전 민주당 소재지이며, 시민당 당원은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되 별도의 당원자격 심사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게 드린 약속”이라며 “민주당 당원들도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민들과의 약속이행에 동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서 177석 단일정당이 탄생했다. 제21대 국회에서 우리 국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낼 것”이라며 “하나된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민생을 위해 쉼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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