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 주력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최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200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34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업보국’의 경영철학과 전 임직원 공감대,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호 합리적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업체와 상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공정 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했다.

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약 160억원을 무이자 대여로 지원했으며,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 및 개발 지원도 병행했다.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축적한 식품기술과 노하우 전수, 레시피 개발, 품질관리 현장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협력사 제조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출시 후에는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판매 확대와 홍보 지원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지속 유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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