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부족한 신사동에 8년 만에 신규공급으로 희소성 높고 투자가치도 뛰어

▲ 신사 트리젠 벽산블루밍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집을 선택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된 미세먼지와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이상기온 현상도 심해지자, 숲과 녹지가 풍부한 입지조건을 갖춘 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입지는 기온의 변화 및 미세먼지로부터 조금이라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다, 주변으로 잘 갖춰진 운동 및 여가시설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점차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전월세 수요까지 풍부해지며 환금성 및 집값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산과 숲, 공원 등의 자연조건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테면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단지 명에서부터 숲세권을 뜻하는 ‘포레’를 사용했다.

 

실제로 이 단지는 바로 옆에 늘푸른공원을 비롯해 대모산, 양재천, 탄천 등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매우 뛰어난 점에서 인기를 끌었고, 청약접수 결과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06대1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서 최적의 주거쾌적성을 자랑하는 숲세권이자 공세권아파트가 공급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벽산엔지니어링(예정)이 이달 서울 은평구에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사 트리젠 벽산블루밍’이 주인공이다.

‘신사 트리젠 벽산블루밍’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세대 전용면적 47~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봉산과 봉산공원 바로 앞에 자리잡았고, 구산근린공원, 역촌공원, 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까운 숲세권이자 공세권 아파트로 주거쾌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봉산은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는 곳으로, 둘레길과 다양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춰져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좋다.

여기에 인근 서오릉, 은평한옥마을, 진관사 등도 가까워 문화탐방을 누릴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불광천도 가까워 도심 속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에 덕산중이 있고, 상신초, 서신초, 역촌초, 영락중, 은평중·고, 숭실고, 예일여고 등 반경 2.5km이내에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서울시립서북병원, 서북재활체육센터, 농협하나로마트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고, 주거밀집지역으로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도 가능하다.

합리적인 모집가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높은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 ‘신사 트리젠 벽산블루밍’의 모집가는 주변시세보다 낮은 3.3㎡당 120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게다가, 단지가 위치한 신사동에서는 지난 2011년 두산위브2차가 준공된 후 8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다. 게다가 두산위브2차가 공급되기 전 마지막 단지가 2006년 공급된 은평신사두산위브로, 최근 13년간 단 139가구만 공급된 만큼 지역 내부의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매우 크다.

따라서 기존 노후아파트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전세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꼽히는 만큼 인기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GTX노선 중 가장 빠른 추진속도를 보이고 있는 GTX-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개통 시 단지에서 강남까지 30분대면 출퇴근이 충분히 가능, 강남생활권으로 거듭나며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서부선경전철 호재도 기대된다. 서부선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 관악구 서울대정문 앞까지 총 17.49km, 17개소의 정거장이 조성되는 급행열차로,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발표한 핵심 교통망인 고양선(가칭) 수혜지로도 꼽힌다 고양선은 6호선 새절역과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길이 14.5㎞ 경전철 노선으로 교통망사업의 가장 큰 난관인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근에서 순항중인 가재울뉴타운과 수색·증산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두 사업의 개발로 인해 잘 정비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데다, 강북 일대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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