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으로 변한 근린공원, 온라인으로 즐긴다

최문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15:16:07
LH ‘제2회 LH가든쇼’ 개막
VR 가든투어로 비대면 투어도
▲15일(목) 개최된 ‘제2회 LH가든쇼’ 개막식에서 변창흠 LH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회장, 이상석 조경학회 회장, 노환기 조경협회 회장, 조경진 조경기능콩쿠르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H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동말근린공원에서 ‘제2회 LH가든쇼’를 개막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다. 행사는 동말근린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등 정원 14개소 시상과, LH와 독일 에르푸르트시의 조경관련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LH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LH가든쇼의 주요 프로그램은 정원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도슨트 가든투어’와 정원 곳곳에 비치된 도장을 찍고, 기념품을 받는 ‘정원산책 스탬프투어’ 등이다.

다만, LH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일 방문객을 최대 99명까지(사전신청) 제한한다. 대신 온 국민이 온라인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VR 가든투어’를 병행하며 비대면 투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순서는 독일 에르푸르트시와의 국제교류 협약 체결이었다. 체결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4월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독일연방정원박람회에 ‘코리아 LH 가든(Korea LH Garden0’을 설치해 양국 간의 정원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정원 9개소에 대한 심사결과가 공개됐다. 대상에는 이주은 작가의 ‘청초 :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하는 정원’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안성연 작가의 ‘고덕의 지문’이, 은상은 박종완 작가의 ‘X(cross-)ing Garden’, 동상은 김영옥 작가의 ‘밤이 낮을 따르듯’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선 국제기능올림픽 조경분야 선수 선발을 위한 ‘조경기능 콩쿠르’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LH는 차세대 우수 조경 기능인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조경기능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본선에 출전한 4개 팀의 작품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LH가든쇼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BI(Brand Identity) 선포식이 진행됐다. 슬로건은 ‘가까이 애(愛) 그린 프리미엄’으로, 도시와 마을 어디에서든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그린인프라라는 점이 강조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LH가든쇼는 지역 주민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공공정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라며 “LH가든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세계 유명 정원박람회와의 교류로 국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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