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콘셉트카 레드닷 최우수상…한국차 최초

변윤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5:14:05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제공=현대차)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샙트카 프로페시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에서 한국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23일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 수송 부문에서 프로페시가 최우수상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이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20여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총 417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프로페시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차 브랜드 최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전기차 콘셉트카 ‘45’(제공=현대차)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예언을 뜻하는 차명처럼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해 매끈하게 다듬어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 차체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와 짧은 전ᆞ후방 오버행(바퀴 중심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직선적이고 힘찬 선을 바탕이 어우러진 외관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9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제공=현대차)

 

지난해 10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첫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은 둥근 형태의 전면부와 수소전기 트럭에 특화된 독창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1930년대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은 넵튠의 디자인은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혁신 기관인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가치상을 받아 디자인 전략으로 처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DMI는 디자인이 창출하는 심미, 문화, 사회, 경제적 효과를 종합 평가해 매년 디자인 가치상을 선정하는데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 현대 룩이라는 디자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고객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았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윤재 기자
변윤재 / 편집국/산업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독자의 마음에 아로새기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