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7% 늘린 1400종 세트 판매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에 고가 세트 늘려
손편지 서비스 제공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제공=홈플러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홈플러스가 김영란법 한시 완화에 따라 한우와 갈치 등 고가 추석 선물세트를 늘렸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00여종 보다 17% 확대한 1400여종 세트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되며, 온라인몰로 주문하면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Black Edition No.9 1++등급 한우구이 냉장세트 ▲White Edition 1등급 미경산암소 한우구이 냉장세트 ▲농협안심한우 실속 정육 냉장세트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등을 선보인다.

수산 코너에선 ‘지속 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MSC·ASC 인증 상품을 선보인다. ▲ASC 인증 노르웨이 피오르드 생연어 세트 ▲MSC 인증 황다랑어가 들어 있는 동원 참치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두 가지 이상 품목을 담은 혼합세트로는 ▲샤르츠콰트로 혼합세트 ▲견과품은 흑화고 혼합세트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 등이 있다.

특히 명절 기간 김영란법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일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 ▲신선한 제주산 선어를 HACCP 인증 공장서 손질한 명품 제주갈치세트 등 54종 프리미엄 세트도 내놨다.

크게 늘어난 건강·위생 관련 수요를 위해서는 크릴오일 캡슐, 홍삼, 유산균, 단독 기획 정관장 세트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족과 지인 방문을 자제하는 고객들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29일까지 고객서비스센터에 편지지와 봉투를 비치했다. 점포에서 발송되는 과일, 건강, 건식세트 구매 고객 대상이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 총괄이사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와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명절 기간 지속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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