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진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3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 거래일보다 2.71%(450원) 하락한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0.9%(150원) 하락한 1만66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상무부 공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부터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의 기술을 조금이라도 활용한 제품을 화웨이나 그 자회사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 상무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 패널을 일부 납품해온 LG디스플레이도 당장 15일부터 대(對) 화웨이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드라이버IC 등 칩이 미국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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