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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잔여지분 40.58%를 취득했다. 이 같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주주 확정 기준일은 이달 2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로 알려졌다.

교환 비율은 신한지주 주식 1주당 오렌지라이프 주식 0.66주, 교환가액은 신한지주 4만3336원에 오렌지라이프 2만8008원이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자사주 1388만 주를 주식 교환에 활용하며 신주도 823만주 발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치면 약 3조3000억원에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한지주의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지만 오렌지라이프 주주는 2만8235원에 주식매수 청구를 할 수 있다. 주식매수 청구총액 500억원 초과 시 주식교환 계약 변경 및 해제가 가능하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신한금융지주가 주식 교환만으로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을 고수한 것은 지배순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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