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수주…7000억 규모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과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수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코오롱글로벌이 나란히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1일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총회에서 참석조합원 759명 가운데 655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서 신동아건설, 중흥토건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 5만7000여평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700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3219세대)와 오피스텔(218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창원 센트럴시티로 명명됐으며, 창원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착공은 2024년 3월이며, 준공은 2027년 5월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도 같은날 수주 소식을 전했다. 지난 31일 대구시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 총회에서 참석자 349표 중 311표를 얻어 89.1%의 득표율을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3381억 원 규모로, 대구시 동구 아양로 52길 51 일대 대지면적 약 7만4997㎡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18개동, 1386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동쪽 관문에 위치한 대단지 효목1동6구역에 커튼월룩 등 외관에 차별화를 둔 혁신설계를 적용하고,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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