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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보험업계도 각종 자격시험을 중단하는 등 여파를 맞고 있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3월 말까지 예정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과 변액보험판매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4월에는 언더라이터 시험이 예정돼 있지만 이에 대한 중단 여부는 다음주 중으로 결정해 통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생보협회 측 방침에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됐던 9번의 보험설계자 자격시험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아울러 서울과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변액보험판매 자격시험도 전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보협회가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이 높아져 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자격시험들을 잠정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본 후 시험 재개를 결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도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취소하고 나섰다. 손보협회는 지난 3일 모집종사자 관리센터 홈페이지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취소 공지를 올렸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6일가지 예정돼 있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6회가 모두 취소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보험연수원도 오는 13일까지 예정된 보험대리점 시험을 잠정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는 14일 예정됐던 제50회 퇴직연금제도 모집인 검정시험도 취소하고 내달 18일로 연기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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