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화자산운용은 20일 코로나 펜데믹 릴레이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화상 간담회에서는 유익선 한화자산운용 투자전략팀 팀장이 ‘동학개미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2020년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후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22조원, 코스닥 4조원을 순매수해 18조원을 매도한 외국인과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슈로 주가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3월부터 매수세가 본격화 됐다.

이에 대해 유 팀장은 “2010년부터 10년간 60조를 매도하며 대체로 순매도 세력으로 활동했던 개인투자자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유 팀장은 “무형자산 중심 경제의 가속화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팀장이 주요 키워드로 ‘언택트’, ‘디지털화’, ‘Office 2.0’ 등을 꼽았다.

이어 “주식시장은 단기 보다는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며 투자전략 외적요인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추종) 및 인버스(지수 하락시 수익) 등의 공격적 전략에는 방향성 외 투자상품의 유동성, 상승과 하락의 비대칭성 등 다양한 점검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유 팀장은 “저금리 저성장 환경에서 무리한 목표추구보다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신경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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