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기금 조성으로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확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 기관은 총 10억원의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중기부와 남동발전은 각 5억원씩 1:1 매칭으로 ‘공동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은 발전 플랜트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중기부는 이에 적합한 과제 및 중소기업을 선정해 개발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남동발전은 2009년 발전5개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한 이후 5차례에 걸쳐 총 162억원의 협약기금을 마련해 44개 R&D 과제에 지원했다. 또한, R&D 개발제품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성장사다리 조성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해외 동반진출사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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