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이 코로나19 및 태풍 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발 벗고 나섰다.


신한생명은 코로나19 및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고 농산물 판매부진까지 더해져 고통 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비영리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 후원금 8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재래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과일, 채소, 반찬 등을 구입해 서울역 인근 쪽방촌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의 시장 거래 활성화를 돕고 코로나19로 인하여 구호의 손길마저 줄어든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7000만원을 지원해 독거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독거어르신들의 고독감을 경감시키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영양쌀, 생강한과 세트, 김, 홍삼 스틱 등을 넣은 ‘사랑의 추석 꾸러미’ 키트를 만들어 지원한다. 꾸러미에 들어가는 물품 역시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했다. 전국 120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으로 성장하여 지금의 회사가 만들어진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어렵고 힘든 시국을 함께 이겨나가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신한생명이 코로나19 및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고 농산물 판매부진까지 더해져 고통 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같은 날 금감원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24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 월드컵 시장’을 찾아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구입한 과일·육류·건어물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2015년부터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추석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업계를 대표해 매년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추석 나눔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감원과 함께 하는 ‘추석 나눔 행사’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취약계층에게 추석명절의 풍요로움을 전달하는 데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카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책임을 다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전략 체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 세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출처=신한생명/신한카드)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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