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KB금융지주가 ‘2020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KB금융지주는 ‘2020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28%의 찬성률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출석 주식 수 중 찬성률은 97.32%다. 윤 회장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된 셈이다. 윤 회장은 오는 2023년 11월20일까지 KB금융을 3년 더 이끌게 된다.

허 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3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출석 주식 수 중에선 97.4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허 행장 역시 3연임이 공식 확정돼, 내년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제공=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의 주주제안으로 오른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의결권 총수 중 찬성률이 각각 3.48%와 3.80%에 머물렀다.

KB금융 노조와 우리사주조합 측이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당위성을 표명하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대다수 주주가 반대하면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무산됐다.

윤종규 회장은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KB금융지주)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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